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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의 비극

I의 비극

요네자와 호노부

#소설
출판사내 친구의 서재
시작 날짜2025.02.24
읽은 날짜2025.03.08
평가⭐⭐⭐⭐
첫인상INFP 같은 사람들의 이상한 행동들
한줄요약미노이시에서 벌어지는 사건들

⚠️ 스포주의

읽게 된 계기

밀리의 서재에서 담은 책 중 하나였는데, 책을 많이 담아서 친구한테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그 책이 이 책이었고, 제목부터 와 이건 꿀잼이겠구나 싶었다.

후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공무원이니까' 6장으로 진행되는 (종장, 서장)
이 책은 처음에 진입장벽이 컸다. 마을 되살리기 프로젝트라니.. 추리물이 아니었던 건가? 하면서 실망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주자가 생기면서 구노-야쿠쓰에 이웃 갈등에 당연히 늘 있는 일상이고..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고.. 믿었다. 하지만 이 책은 '비극'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갑자기 불이 난다. 그리고 무능해보였던 니시노 과장이 왠일로 멋있는 모습이 보여주지..? 라는 생각이 저절로 났다. 책 제목에 걸맞는 엔딩까지..

앞으로 이주자들도 앞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엔딩이 날 것이며, 여기서 느꼈던 건 저 사람이 소음공해를 냈을 때 해결하는 방식, 대처방악 모색하는 것은 어려운 일상이고 야쿠쓰가 문제 있는 줄 알았는데! 예초기 소리가 아이가 무서워하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 간잔의 인물도 처음에 만간지(주인공)이 생각하는 것처럼 사람이 가벼워보였는데 다 이유가 있었고, 니시노 과장 - 시장과 대면하는 장면에서도 무능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왜? 주인공은 소생과에 와야만 했을까? 성실해서? 책을 다 읽은 이 순간에도 의문만이 남았다. 이주자에게 방공호 위의 집이 좋은 선택도 아니고, 산사태 이력이 있는 집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심지어 '돈' 즉, '예산' 문제가 계속 발생되고 있었다. 근데 미노이시를 살리려면 예산이 걸림돌이라고 본다.

독버섯 먹은 유미코도 구급차가 40분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지역에 힘을 실어주는게 맞다고 본다. 결국 미노이시 소생 프로젝트는 실패이며, 실패의 주 원인은 역시 니시노 과장 - 간잔 합작이라고 볼 수 있다.

솔직히 실패를 하려면 혼자서 다 저지를 수 없다.. 만간지가 너무 불쌍했다. 처음에는 '일'이라고 시작한 프로젝트에 애착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는데.. 그들이 프로젝트를 실패하려던 이유도 납득이 갔다. 이주자들도, 만간지도 안타까워졌다.

정말 여운이 남았으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멋진 결말이 된 것 같다.

끝으로

정말 비극 그 자체, 그리고 언젠간 우리한테 와닿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