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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화의 여름

계화의 여름

배명은

#소설
출판사위즈덤하우스
시작 날짜2026.06.23
읽은 날짜2026.06.23
평가⭐⭐⭐⭐
첫인상계화에게 여름이란 무엇인가
한줄요약계화 - 여름 사랑을 방해하지마세요

총 페이지 : 147

⚠️ 스포주의

읽게 된 계기

오로라와 같다. 위픽 읽고 싶기도 했고 마침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여름이기도하니까. 읽어보겠습니다 이쿠요~!

챕터

등장인물

  • 계화
  • 여름
  • 차남영
  • 차남영 어머니
  • 차남영 아버지 (계화 선생님)

후기

계화가 고생이 많다. 처음에 이름이 독특해서 젊은 사람으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중년이다. 그의 아들은 미친걸까? 대기업 다니다가 사업들 시작하고 망했으면 조용히 있지 망한 주제에 계화의 집을 팔라고 닦달하다니. 이런 불효자를 봤나. 독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봤더니 계화의 집이 재개발된다고 해서

어머니, 그런 못난 아들을 위해 제발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자식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세요.. 이무기가 천년을 버티면 용으로 승천하는 내용 참 좋아한다. 옛날 국어시간에 틀어준 오늘이를 보고 자란 소녀 그게 저예요 (잇츠미)


이 책도 그런 소재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거 같다. 인간을 본 이무기는 다시 시간을 채워야한다. 내가 이무기였으면 인간 원망많이할듯 분위기는 센과 치히로 느낌도 든다. 과거회상에 구렁이 - 계화의 만남이 나중에는 헤어짐으로 끝나겠지? 어쩌다 못난 아들을 낳으셨소. 아 설마.. 아.. 차남영과 이어지나? 사실 비늘증으로 괴롭힌 게 아니고 좋아해서 괴롭힌거야 전형적인 클리셰 루트를 타고 가는 것이냐. 아.. 구렁이가 구해줬다고! 아!! 육성으로 차마 말해줄 수도 없고 한이 맺는다. 구렁아 ㅠㅠ 나는 인외좋아하는데!!

아 계화야. 남영말고 차라리 나랑 사귀던가. 구렁이를 보러가라고! 여름이를 보러가라니까?

계화가 똑부려져서 다행이다. 오, 여름아. 계화를 위해 인간화까지 하는 모습 기특하구나. 이게 인외야. 남영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 진짜 맛있네. 말투도 귀여워. 계화를 위해 잡귀도 잡고 이게 사랑이야. 계화의 고향 집에 추억이 쌓여있는데 아들놈은 에휴...

남영 어머님 진짜 미치셨군요(n) 머리 없는 귀신을 해치우는 여름이가 좋다. 계화가 우니까 다독여주는 것도 너무 좋고 웅얼거려서 알아듣지 못하자 계화가 더 우는데 "그래그래, 내가 잘못했다. 그러니 울지마라"(p.110) 느좋. 인외미. 상남자. 와 미췬~! 뽀뽀도 했어? 결혼해야겠지? 왐마. 이거다. 근데 독니 이렇게 언급하는 것보니까. 독사였구나. 그와중에 '그렇다면 지난한 생에 계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p.116) 대사가 너무 달콤하다.

미선씨 nice. 남영이는 엄마의 행동을 알아야합니다요. 아 남영아. 제발 가지마 무턱대고 무당의 말을 믿니? 윗집으로 가지말아다오. 네가 낄 자리가 아니다. 미치겠다. 퇴치하지마 애들아. 둘이 잘 살게 둬. 제발
아. (욕) 아 계화야. 꼭 남영이랑 결혼해야겠니? 아 할머니 ㅠㅠ 를 위해서 하는게 아.. 진짜!!

현재로 돌아와서 계화는 아들을 위해 집을 팔고, 포클레인까지 들고 오는데 마룻바닥에 여름이가 계속 있었어.. 미쳤다. 허물어진 집을 보며 무슨 생각했을까? '보석 반지가 서러운듯 놓여있었다' 이 문장을 보고 가슴이 진짜 찢어질 거 같았다. 여름이는 결혼까지 생각했을텐데 방해만 없었어도 만날 재회를 생각했을텐데 끝내 만나지도 못하고 사라지고, 마지막이라도 계화를 봤더라면 다시 천년 채우지 않았을까?

마지막으로 본 게 그의 아들이라니. 만나기 위해 승천도 포기하고 마룻바닥에 있었는데 아!!! 하!! 진짜 작가님 망한 사랑 잘 말아주시네요..

끝으로

망한 사랑과 인외물 보고싶다. 근데 분위기는 비에 젖은듯한 축축함을 원한다? 무조건 이 책을 읽어라. 가슴이 먹먹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