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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엔딩

두 번째 엔딩

김려령 배미주 이현 김중미 손원평 구병모 이희영 백온유

#소설
출판사창비
시작 날짜2026.04.23
읽은 날짜2026.04.23
평가⭐⭐
첫인상루프물? 주인공이 후회한 짓한거 되돌리기
한줄요약기존 원작 속에 다루지 못한 뒷이야기 펼치기

⚠️ 스포주의

읽게 된 계기

루프물 굉장히 좋아합니다.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생활 참 재밌게 봤죠. (그게 뭔데 씹덕아) 그래서 두 번째라는 제목이 제 마음에 와닿은 거 같습니다. 는 아니고..ㅎㅎ 트위터에서 검색 창에 '책 추천'하면 거론되는 책이길래 읽어보려고요! 어떤 이야기일까 ㅎ.ㅎ

후기


아니 이게 뭔..책이냐....?

두 번째 엔딩이라는 게, 각 작가들의 대표책에 엔딩에 후일담? if외전? 그런걸 다루는게 이책인가봐요. 아니 근데 나는 전혀몰랐어. 그래서 읽어보니까 엥..? 뭔가 익숙한 줄거리. 그리고 너무 줄거리를 한 줄 요약한듯한 내용들. 이유가 있었더라. 그래서 여러분은 읽으실 때 전작의 책을 알고 가셔야 편할듯합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해서 전작 책을 읽거나 혹은 애독가, 엔딩의 if 외전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추천합니다. 저는 뭣도 모르고 갔다가 하차할~뻔

    챕터

  1. - 우아한 거짓말 [언니의무게]
  2. - 싱커 [초보 조사관 분투기]
  3. - 1945, 철원? 그 여름의 서울 [보통의 꿈]
  4. - 모두 깜언 [나는 농부 김광수다]
  5. - 아몬드 [상자 속의 남자]
  6. - 버드 스트라이크 [초원조의 아이에게]
  7. - 페인트 [모니터]
  8. - 유원 [서브]

기억남는 부분들만 짧게 말하자면,

"언니의 무게" 우아한 거짓말.. 안봐가지고 몰랐는데 이게 원작이더라고요. 만약 자신의 동생을 괴롭혀서 죽게 만든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을까요...? 나였으면 진짜 원망할텐데.. 가해자도 결국 피해자가 되어버렸지만, 쌤통이다하고 넘어갔겠지만.. (생략)

"나는 농부 김광수다" 취준생인 나에게 와닿았던 챕터. 여러분들은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이 있으실까요? 저는 없습니다. 사실. 근데 광수는 정말 나와 반대되는 인간상?이라. 감탄하면서 보게된 거 같아요. 나보다 낫다.. 광수야. 그리고 이런 사람이 있기에 내가 먹는 작물들이 존재하지 않을까싶다.

"상자 속의 남자" 자신의 가족이 남을 구하다가 결국 병원행을 면치 못하게 된다면, 본인은 다른 사람을 서슴없이 구할 수 있을까요? 모른채 할까요? 그거에 대한 내용입니다. 만약 내 동생이 남을 구하다가 병원에서 계속 신세지게 되면... 내가 남을 구하다가 저렇게 되는거 아닐까? 책을 읽으면서 이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병원에 있는게 나고, 내동생이 내 병원비를 계속 내준다? 진짜 내가 영웅이었지만 가족에게는 영웅이 아녔기에 죄책감 시달렸을테고, 구해준 애의 부모님은 고맙다가 끝일텐데..... 많은 생각이 드네요..

"초원조의 아이에게" 주인공의 아내가 죽어도, 다른 이를 위해 남편을 자처하고 두 생명을 구한다? 진짜 반할 거 같다. 마지막 끝으로 아이의 이름까지 지어주지만 이름은 공개하지않아서 더욱 감칠맛이 돌게 한 챕터.

if 외전? 엔딩 이야기라 본편에서는 어떤 결말이 오갔을지 상상이 안 가는데......뭘까...? 궁금해서 미칠 지경. 근데 처음 읽었을 때는 너무 불친절하고 긴 내용을 요약을 하다보니까. 감정선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원작 책을 읽어야겠지..?

끝으로

이거 전작의 책을 읽고 다시 봐야할 거 같습니다... 감히 제가 발을 들여놨다가 다시 나간 꼴이네요. 남는 장면이 하나도 없어 진짜. 그나마 읽고 싶게 만드는 챕터가 "초원조의 아이에게, "상자 속의 남자"? 였고, 그 외는 솔직히... "페인트"는 밀리의 서재에 담아두긴 했다. 나머지 책들도 정독하겠지만, 아 이게 쉽지가 않네.. 처음부터 비호감 스택쌓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