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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주의
읽게 된 계기
교환독서에서 이 책을 고른 이** !
되게 얇은 책이더라고요. 킬링타임용으로 읽기 좋을 거 같았는데, 심지어 노벨문학상 받은 책임!!
등장인물
- 요한네스
- 올라이
- 마르타
- 페테르
- 에르나
- 마그다
- 싱네
- 레이프
- 구두장
후기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건 문장 마지막을 온점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아닌 반점으로 이어간다는 거다. 노르웨이의 소설이 이러한가? 싶었지만 나중에 옮긴이 내용에서 밝혀진다.
그리고 등장인물 중에서 올라이 - 마르타의 금술이 좋은 거랑, 그 아들인 요한네스조차 에르나와 금술이 좋아서 자식이 많다. 진짜 어우야!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랄까. 어떻게 이렇게나 많이 낳을 수 있지? 순수하게 감탄이..
약간 외국 문화 적응(?)이 안 되는 점은 자기 부모님 이름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점이 어색하다랄까. 내 아빠. 엄마이름을 자식에게 물려준다는 건..(유교걸)
아기 탄생하는 장면에서 이렇게 조울증 + 잡생각 + 무신론자면서 성경은 왤캐 잘 알아청년 + 불안감 MAX 남편의 속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필요는 없었는데... 보면서 느낀 건 남편분들은 아내가 아기를 낳으니 당연히 힘들고 지칠텐데 지친 표정에 대한 이해를 못하는 걸까? 확씨! 네가 낳아봐라. 그리고 왜 아기한테 '혼자 살아간다' 라는 저주를 거시는지 만약 아기를 낳다가 마르타가 죽었으면 아기한테 저주뿐 만아니라 자식유기도 했음. 로판 아빠처럼
결국 아기가 커버렸구나. 이렇게나 갑자기?
늙크크가 된 청년.. 그리고 평소와 다르게 주변이 다르다고 느껴진다면 병원을 가게나. 친구인 페테르가 등장하는데 사실 이 페테르? 이미 죽었습니다. 어떻게
있는지.. 아마 요한네스가 늙어서 치매걸렸거나 헛것을 본게 틀림없다. 그와중에 페테르와 요한네스 합이 척척 맞는데?

얼마나 페테르와 좋은 추억을 쌓고 지냈을지 감도 안 잡힌다. 생전에 여자를 밝혔던 두 녀석. 서로 마르타와 에르나를 만나서 잘 지낸다는게 레전드. 안나한테 작업치는 장면은 어후. 남정네 꼬라지하고는...
올라이는 요한네스가 태어나자마자 이 아이를 어부로 키우겠다는 그 마음가짐 미치셨군요. 이 아이가 어부 일에 적성이 안 맞거나 다른 꿈을 꾸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하기가 싫네요. 그 요한네스 나중에 어부가 되긴 했지만 수영 못하는 어부가 됐소.
페테르와 바다 가는 장면은 마치 물귀신이 이리로 와 하는 장면 같다랄까.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알고보니 페테르는 이미 죽은 요한네스를 친히 마중하러 온 저승사자였던 거고. 역시 우정은 사랑과 비교가 안 된다.
싱네가 아버지를 부르는 장면은 너무 울컥하게 만든다랄까. 나중에 내가 요한네스가 될 수도 있고, 싱네가 될 수 있으니까. 그 시기가 너무 일찍 안 왔으면 좋겠다.
끝으로
머리카락, 게 이 두 키워드가 많이 나오긴 하네 근데 내 친구 말대로 이 책 요약하자면 임종 브이로그라고 요약할 수 있을 거 같다. 이해가 완전 쏙쏙됨. 페테르와 요한네스가 사실 아래처럼 지내고 있었던 거 아니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