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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미래

어른의 미래

편혜영

#소설
출판사문학동네
시작 날짜2026.01.20
읽은 날짜2026.05.20
평가⭐⭐⭐⭐
첫인상어른들의 멋진 이야기
한줄요약추하고, 사연있는 어른들 이야기

총 페이지 : 224 ⚠️ 스포주의

읽게 된 계기

내 친구 서영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책이기도 하고, 그걸 교환독서 책으로 선택해서! 읽게 되었다. 어른의 미래라니 굉장히 잘 나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된다.

챕터

  1. 냉장고 - 야구부 감독
  2. 어른의 호의 - 정당한 처벌
  3. 깊고 깊은 구멍 - 금니
  4. 그것만 생각해 - 수영했더니..사라져있음..
  5. 한밤의 새 - 쓰레기통에 새가..
  6. 비닐하우스 - 누가 범인일까?
  7. 이윽고 밤이 다시 - "내가 누구인지 생각해내야 할 거야"
  8. 신발이 마를 동안 - 부모님 과거
  9. 아는 사람 - 가족이 가해자라 이사를 많이 함
  10. 앨리스 옆집에 살았다 - 열쇠공
  11. 모든 고요 - 층간소음

후기

냉장고
진짜 잊혀지지않는다. 할아버지 동결건조? #단어를습득하는몬스터
야구부 감독 진짜 죽이고 싶다. 어떻게 어린이들에게 그러고 싶을까. 오죽하면 초등학생들이 겁에 질려하냐고. 이게 어른이야? 진짜 저런 어른이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한다랄까. 첫 챕터부터 와 욕이 절로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부터 인류애가 뚝떨어진다.
마지막 냉장고 안에 들어가셨으면 ^.^


어른의 호의
네가 뭔데. 아이들을 판단하지?? 보는 내내 역겨운 챕터. 기억에 남는 구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잘못하면 반성의 기회를 주는 부분이 있는데 왜 반성의 기회를 주는지 아십니까? 부모가 선생님에게 돈을 줬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돈을 안 준 부모의 자식에게는 벌을 줍니다. 이게 맞아..? 공평하게 대해준다매!


깊고 깊은 구멍
금니를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존재하는데, 금니를 파는 사람은 되게 뭔가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사람같더라고요. 사람을 죽여서 그 금니를 파는 느낌? 근데 주인공은 그걸 보고도 계속 거래를 하지 않나. 나였으면 튀었을텐데... 그리고 불길함을 감지했으면 제발 만나지마.. 훗날에 자기도 금니를 하게 되는데, 그 상태에서 파는 사람을 만나거든요..? 그렇습니다.. 결국 그도 죽었을 것입니다. 진짜 죽었는지? 살았는지에 대한 묘사는 안 나오는데 여태 나온 빌드업을 생각하면.... 진짜..하..멍청해...


그것만 생각해
이게 bl인지..? 불륜인지 감이 안 잡히는데, 서로 사귀고 있음을 직장 동료들이 몰라요. 다리 다친 상태에서 휴가를 써서 여행가게 되는데... 잘 놀다가 갑자기 1명이 사라짐... 수영하다가.. 그것도... 내가 보기에는 질려서 나간건지, 사실 망상이었는지 모르겠는... 해석에 여지가 갈리는 챕터가 아닌가싶어요. 진짜 뭘까..?


한밤의 새
부부가 트롤을 ... 보는 내내 부부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나온다랄까.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자기들은 득보는 그런 느낌인데.. 끔찍합니다.


비닐하우스
진짜 누가 범인이었을까? 주인공을 몰아세운 사람은.. 고립된 마을이 이렇게나 무섭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주게 한다랄까.


이윽고 밤이 다시
주인공이 폐급입니다. 술도 먹고, 여미새같은 느낌도 들고.. 이런 폐급은 세상에 나와선 안되는데... 아.. 레드에 와인 쏟질 않나.. 전화로 누가 "내가 누구인지 생각해내야 할 거야"라고 하는데.. 뭐냐..? 결국 누구였을까. 주인공의 전 여자친구? 아니면 술 너무먹어서 생긴 망상? 주인공이 하도 쓰레기짓을 했어야지 말이야.. 제발 업보 터졌으면 좋겠다.


신발이 마를 동안
부모님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게 따스워요.. 직장다녔던 입장으로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보니.. 슬프다랄까. 로맨스 엮을라했는데 사실 알고보니 그 둘이 나중에는 결혼도 했지만 딸이 태어나고 얼마있지 않아..남편이 죽는게.. 진짜 안타까웠다랄까. 착한 사람은 빠르게 죽는다를 얻어버린 교훈. 딸이 정말 잘 커서 다행이다. 엄마도 비 오는날이면 매번 감상에 젖어있을텐데 나였으면 이미 일찍 정신병 앓았어..


아는 사람
만약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 이유가. 부모가 다른 사람들한테서 돈을 빌리거나 불법적인 일을 저질러서 부자가 된거라면 나는 그 죄책감에 평생 시달리면서 살 거 같다.. 이 아이는 나이도 어린데 벌써 기특하고.. 심지어 부모를 보러온 피해자들이 아이한테는 해코지안하는 것보면 진짜..가슴이 따스워진다.. 아이는 무엇이 잘못이 있겠는고. 다 부모가 잘못이지; 이사도 많이가서 친구도 없고 하.. 내가 친구해주고 싶더라. 결국 동명이인인 다른 사람과 함께 친구로 지내는 것으로 엔딩나서 참 다행이야.


앨리스 옆집에 살았다
열쇠공.. 솔직히 착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뭘까? 아주머니가 신고를 하길래 아니 아주머니 왜 이러세요에서 신고잘하셨습니다. 아주머니로 바뀌게 됨.. 신발장 안에 물건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신혼집은 왜 빈 집이었을까? 아리송하다.


모든 고요
가족끼리 뭐하는 짓일까. 층간소음도 알고보니 가족이 낸 거였고..레전드... 그리고 결국 돈을 빌려주지 않아 자살한 아들까지. 삼박자를 맞춘다랄까. 이게 웃픈 건,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

기억에 남는 구절

p. 43 방관도 범죄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ㄴ 네? 그걸 왜 네가 정해요? 차등이 돈으로 하는 세상...
p. 46 지명은 가해자 처벌에 차등을 두며 어떤 아이는 적당히 봐줬다.
ㄴ 미친 놈인가?
p. 63 그후로는 남자가 오기만을 기다리게 됐다. 그에게 금니를 사는 건 횡재나 다름없었다.
ㄴ 갑자기 장르 급 bl
p. 87 안에서는 아무 기척도 들려오지 않았다.
ㄴ 무슨일이 인거지 ?? 죽었나 결국.

끝으로

술술 익히는 책이 필요하다? 나는 다크하거나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한다. 무조건 추천한다. 진짜 첫인상이랑 많이 달라진 책이라고 볼 수 있다. 불쾌감, 슬픔 왔다갔다하는 작품. 정신병이 내게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