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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와 물거품

재와 물거품

김청귤

#소설
출판사리더스원
시작 날짜2026.04.25
읽은 날짜2026.04.25
평가⭐⭐⭐
첫인상주인공이 헛짓거리하다 배드엔딩한 책
한줄요약물불이 서로 사랑하는 안티테제 디즈니 엘리멘탈같은 느낌

⚠️ 스포주의

읽게 된 계기

주인공이 배드엔딩을 맞이하는 느낌인 줄 알고 이건 봐야돼!! 는 아녔고, 트위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재와 물거품 꼭 봐라. 해서 보게된 계기.. 고등학생, 사회초년생 시절에 책을 그렇게 읽는 편이 아녔고, 중학생 때는 진짜 책벌레였는데 나이를 먹으니까 잘 안 읽는 거 같다. 친구들이랑 마침 교환독서하는 겸 천권포인트를 채우기 위해 개인독서하는 중인데 포인트 쌓기 위해 대출 책도 필요해서 겸사겸사 ..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후기

사진으로 보는 1줄 요약, 진짜 아래와 같다.


이게 왜 그러냐면 진짜 시련을 줌. 두 주인공에게. 근데 한 명은 불을 다루고, 한 명은 물과 관련이 있당께? 심지어 평화롭지 않고 작가가 이 둘에게 역경과 고난을 주고 싶은지 엔딩도 ... 그렇게 되어버림... 마치 허무함. 그래서 재와 물거품인가? 싶을정도.

아직 블로그나 트위터 리뷰 자세히 읽지는 않았으나, 그 정도로 재밌는 작품은 아녔고 필자는 울긴 했다. 억지 감동을 끌어낸 거 같은데, 일단 애절하잖아? 울게 되.
무녀와 인어 이야기 벌써부터 비극적이지 않습니까? 아. 이건 이야기해야겠다. 두 주인공 모두 성별 '여자'라 극호. 극헤테로파는 아니지만 잡식이라..ㅎ 그런걸 수도 있다. 참고. 아마 그런 거 안 좋아한다? 무조건 이 책은 거르시길. 아직 줄거리도 설명안했으니까...

무녀와 인어 만나는 장면은 되게 좋았어요.. 인외 최고 아이러브 인어. 근데? 서로 알아가는 감정?은 전개상 빨랐던 거 같기도. 여기 서사를 좀 더 부각시켰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그리고 아 읽으면서 등장하는 남자들 다 죽이고 싶었다랄까. 마리가 되. 심지어 남미새 어르신이 미쳐돌았어요. 거기서 왜 동조를.. 빨리 무녀 직업을 버려라..마리야... 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 만드는 부분들도 많았고, 인어인 수아조차 마리를 위해서 헌신을 다하는 부분도 좋았어요. 하!지만! 여기서 작가는 뭔 기억상실증............... 이라는 시련을 줘버려서 마리랑 수아의 사이가 주춤해요. 수아는 인외였던 애라 완전 마리를 좋아함.. 두 다리 얻은 인외?인간? 비스무리하게 된 거 같은데 역시 태생 인외의 사랑은 거대하다. 감히? 인간이? 넘볼 그런게 아녔다.

마리가 기억을 잃고 얻은 능력이 '불'인데, 수아가 그 불에 닿으면 물거품이 되어버려요. 그게 1번째 사건이고 이 사건 계기로 마리가 수아를 열심히 찾아요. 아니 미쳤나?? 나였음 안찾아갔어.... 진짜 너무 미안해서.. 다음 사람 만나라고... 근데 찾고 맙니다 (이마탁!) 수아도? 마리와 같이 기억을 잃어요. 오마이갓. 가스레인지. 진짜 정신이 혼미해짐. 수아가 환생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떻게 된 것인지 약간 묘사가 불친절하다해야하나 잘 안 읽혔던 거 같고 이 둘의 사랑에 내가 괜히 낑겨있다는 느낌이...

두 여자만 사는 곳에 늘 남자가 침입하죠. 두 여자가 같이 지내면 뭔 재미가 있겠냐. 자기도 껴달라하는 특히! 죽어야할 생명이 등장합니다. 거의 파워레인저 악당 단골소재처럼 우려먹음. 진부함을 느꼈다랄까. 근데 이거 없으면 누굴 출연시키겠냐. 작가도 어쩔 수 없었을거야. 두 여자를 돈독하게 만들어줄 엑스트라가 필요했을 뿐.

여러 사건을 거치고 정말 평화롭게 끝나..겠지?했는데, 더 자세히는 말하진 못하겠고 아이를 구하면서 마리가 휩쓸리는데 수아는 마리 혼자 두고 살 수 없다고, 같이 소멸해버려요..네..?


이건 또한 작가의 큰 뜻이겠죠.

끝으로

하. 이걸 추천할 수는 없..없을 거 같기도 하고... 이런 사이즈의 책 유형을 처음 접해봤는데, 괜찮았다. 레즈를 좋아한다. 나는 인외를 좋아하지만, 인외에서 인간으로 되어가는 과정이 불호가 없다. 추천. 위 요소가 좀 불편하다. 그러면 비추천.

도서관 빌린 책이라 빠르게 반납했어야 했는데(미룸 이슈) 완독하는 시간이 2시간인가? 1시간 반밖에 안 걸렸다. 표지도 단조롭게 재와 물거품을 잘 표현한 거 같다.
수아가 너무 처절하게 사라졌던 장면이 있었는데 그건 눈물나드라..T-T..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