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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침공

첫사랑의 침공

권혁일

#SF
출판사황금가지
시작 날짜2026.04.25
읽은 날짜2026.04.25
평가⭐⭐⭐⭐
첫인상로봇과 인간의 러브스토리
한줄요약아름다운 이야기였어

⚠️ 스포주의

읽게 된 계기

여러분들이라면? 첫사랑이 다시 내게 왔을 때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저는 도망갑니다. 무섭지 않습니까? 대출해달라고 이야기할지, 아니면 네가 생각났다 등 이상한 소리를 할지. 감히 예상조차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을까요??

단편집인 거 첨 알았고...ㅎㅎ

후기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 순서, 괄호는 원래 순서

  1. - 첫사랑의 침공 (1)
  2. - 광화문 삼거리에서 북극을 가려면 (3)
  3. - 하와이안 오징어볶음 (4)
  4. - 세상의 모든 노랑 (2)


"첫사랑의 침공" 경우에는 남주가 여주에게 대학교에서 사랑에 빠졌는데, 알고보니 여주가 외계인이고 영문도 모르게 자기가 사라질 것이다. 나중에 다시 돌아오겠다. 내가 준 걸 받아라. 그러면 널 지켜줄거다. 이렇게 말하거든요...? 나였으면 진짜 사이비인줄 알고 도망감. 무서움. 하지만 우리의 남주, 포기하지 않았죠. 지구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외계인이 침략해요. 이왜진? 그러면서 남주는 여주를 볼 수 있다는 한줄기의 빛을 놓치지 않습니다. 외계인이 침략했는데, 여주를 볼 수 있는 방법? 단 한 가지.. 네...예비군 중에 GOP로 자진 입대하면 됩니다... 진짜 해버려요. 이 친구.. 사랑이 뭐라고 밥먹여주냐. 못 만나면 어쩌려고.. 하지만 그렇게하면 단편이야기가 흐르지않겠죠. 통신병이었나 그랬던 거 같은데 거기서 외계인이랑 통신하려는 미~췬~ 남주. 너 단단히 미친거야. 접선에 성공하고, 여주를 끝내 만나게 되는데. 근데 하필 여기가 전장이잖아요? 여주 쪽으로 가겠다고. 이탈을 함;;; 여주가 준 물건 계속 지녀라. 난 이제 갈게 ㅂㅂ 선언하는데 남주는 여주랑 헤어질빠엔 난죽택 선택해버림.. 그리고 끝임...what...?
정말 충격이라. 잊혀지지가 않았다.

"광화문 삼거리에서 북극을 가려면" 경우에는 세상이 아포칼립스가 됩니다. 여주는 보육원에 버려진 아이인데, 아빠가 찾으러 오겠다해놓고 유기했어요. 그게 굉장히 트라우마가 있는 친구입니다. 어쩌다보니 중고로 맥북을 구매하게 됐는데, 판매자가 이상한 문자가 날라오고 있다. 조심해라. 했는데 여주가 처음에 무시하려다가? 결국 소통하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바로 외계인이 되시겠다~ 여주는 외계인한테 가족이나 친구 있다고 거짓말을 치기 시작해요. 자기는 잘 살고 있다는 식으로, 왜냐 ? 현재의 삶이 비참하니까. 영원히 자신을 볼 일이 없는 외계인한테 자신을 부풀려요. 에라이 나였으면 그냥 털어놨다. 임마~ 결국 세상이 아포칼립스가 되었고, 지구에 올 방법이 있었는지 외계인이 한가지 말을 합니다. "니네쪽으로 갈까?" 이런식으로 얼핏 말했던 거 같은데, 결국 ok한 여주. 둘이 광화문 시작으로, 북극까지 가게됩니다. 여주가 가고 싶었던 장소를 가게 되는거죠! (크으~ 낭만 G리네~) 하지만, 여주도 병 걸리게 되었고 외계인 혼자 지구에 남기기는 싫었던 것인지. 이제 본인 행성으로 가라고 하는데.. 사실 알고보니... 외계인은 줄곧 혼자서 행성에 있었고, 어쩌다 지구에 통신하게 되는데 그걸 여주가 받아준겁니다. 그래서 좌표값을 알아내서 온 거였는데..... 다시 돌아갈 방법이 과거회귀밖에 없음.. 심지어 희박해 0.0001%였나...? 0%는 아님.. 거기에 희망을 걸고 다시 만나자. 무슨 시달소에 남주마냥... 그 말하는 과정이 너무나 애절해가지고 눈물 흘렀습니다. 극한의 F.. 좋다..그냥...다시 만날 수 있기를..

"하와이안 오징어볶음" 경우에는 간첩 여주와 극 순애 남주의 이야기입니다. 이 에피소드 즉, 챕터를 너무 빠르게 읽은 나머지 기억에 남지 않는다.. 간첩 여주가 윗선에서 결혼하라고 해서 결국 남주와 결혼하게 되는데 결국 남주와 헤어져야하는데, 남주가 계속 매달리거든요? 여태 여주의 행동이 이상한 것도 남주의 눈에는 여주가 외계인이라서 계속 있어준거였는데... 간첩이란 말에 더 신빙성없어하는 남주 WOW 귀여워. 간첩 여주를 잡기 위해 쫓아오는 사람들 그들만의 추격전이 펼쳐집니다!가 줄거리고, 사실 여주가 남주 버리는 순간들이 너무 많았는데.. 남주가 해준 오징어볶음 냄새때문에 못 헤어진거였죠. 역시 웅이같은 존재였구나. 간첩이었어도 함께 나아가고 싶다는 남주의 행동으로 둘은 계속 부부로 남게 됩니다. 근데 경찰차를 뺏는 남주 미친거아님? 사랑이 진짜 밥먹여주냐고.

"세상의 모든 노랑" 경우에는 색각이상인 분들이 입시를 할 때 얼마나 답답할까? 생각되는 에피소드. 주인공은 노란색을 보지 못했는데, 그래서 노란색을 혐오했으나 우연히 노란색의 신을 만나 노란색을 보게 되고, 신 이름을 '노랑'이라고 지어주면서 일상을 보내게 되지만 정작 같이 있고 싶어하는 순간에 매번 노랑이가 바빠서 주인공은 계속 원망합니다. 노랑은 원래 신들의 대회에서 꼴지를 하던 신이었는데 주인공에게 해당 내용을 털어놓자 조언을 해줍니다. 그 조언으로 1등하게 되면서 바빠진거죠... 주인공은 취업했고, 의뢰들어오는 내용들마다 노랑이가 필요해요. 노란색이 필요하거덩~ 그러면서 갈등이 점차 빚어지고 그걸 풀기 위해 노랑은 다른 신에게 이야기를 털어놓고, 다른 신은 자신처럼 후회하기 싫으면 갈등을 풀어라! 해서 풀게 됩니다. 푸는 과정이 생각보다 좋았어요. 노랑이의 따뜻한 면모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랄까. 엔딩은 둘은 다시 보진 못해도, 나아가는 에피소드.. 훈훈해. 주인공도 노란색에 연연하지않고 노랑을 기억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이것이 진정한 주인공이지..

끝으로

보통 별 4개를 주지 않는데, 에피소드들이 다 흥미롭고 잘 읽혔어요.(안성재 even하게 구웠어요 톤) 아, 근데 막히는 구간은 분명히 존재하긴함. 첫사랑의 침공 에피소드경우에는 사전에 군대 지식이 없어도 되긴 하는데 하와이안 오징어볶음 애피소드는...북한 간첩? 내용나올 때는 엥? 그리고 흐린 눈으로 보기 시작. 왜냐? 읽기 싫은게 아니라 진짜 이 구간 막힘. 휙휙 지나가서.. 엥..? 뭔가 불친절함을 느끼다...장면을 그릴 수가 없어... 나머지는 괜찮았다~